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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

문득, 어제 먹은 게 너무 맛있었다 별 내용은 없다.그냥 진짜 맛있었다.정신없이 하루 보내고밤 11시쯤배가 고파졌다.뭘 먹을까 하다가냉동실에서 떡볶이 하나 꺼냈다.전자렌지에 6분 돌리고,끓이면서 계란 하나 탁.첫입 먹고 나서“아, 이건 진심이다.”그날 하루 종일대충 살았던 피로가떡 하나에 녹아내리는 느낌.생각해보면우리는진짜 별거 아닌 데서 살맛이 나기도 하고,그런 한 끼가다음 날까지도 기억에 남기도 한다.그리고 그날 이후로나는 야식으로 혼자 기념일을 만들기로 했다.“오늘 뭔가 잘 버텼다” 싶으면,→ 떡볶이 + 계란 1알 세트로→ 나한테 상 줌.✅ 결론?나 자신에게 상 주는 날은내가 정한다.뭐대단한 거 아니어도 괜찮다.어제 먹은 그 떡볶이 하나가오늘까지도 기분 좋게 하니까. 2025. 5. 22.
오늘 내가 한 일: 아무것도 안 하고 아무것도 안 하다 오늘은 아무것도 안 했다.아침에 눈을 뜨고“오늘 뭘 할까?” 고민했지만,결국“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다.왜냐면,우리는 너무 많은 일에 쫓기면서 살다 보면잠깐이라도 주어지는 빈 시간의 여유를놓치게 되니까.그래서 오늘은커피 한 잔 마시고그냥 조용히 앉아서세상 돌아가는 소리만 들었다.인터넷 서핑도 좀 했지만,유용한 정보는 거의 없었고무의미한 시간이 흘러갔다.그런데 웃긴 건,아무것도 안 한 것 같은데막상 하루가 끝나고 나니조금 더 편안해진 기분이 들더라.왜일까?아무것도 안 하는 것만큼자기 자신을 리셋할 수 있는 방법도없는 것 같다.오늘은핸드폰만 만지면서별 생각 없이 시간을 흘려보냈다.소셜 미디어는무한 스크롤만 했고,결국 기억에 남는 건 없지만—산책도 하고,가벼운 게임도 하고.이게 전부다.하지만 그게.. 2025. 5. 11.